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ۼ : 20-12-22 12:03
\"집 살 마지막 기회\" 30대 이어 20대도 \'영끌\' 했다
 ۾ : 방덕붕
ȸ : 92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파이낸셜뉴스] 집값 상승세가 그칠 줄 모르는 와중에 전세난까지 겹치자 10대, 20대의 아파트 매수 경향이 드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이하가 전국에서 사들인 아파트는 356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2848건)보다 25% 뛴 수치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20대 이하가 사들인 아파트는 전체(6만6174건)의 5.4%에 이른다. 지난해 1월 연령대별 통계가 시작되고 기록한 첫 5%대다.

서울(5.1%)과 경기(6.0%), 인천(7.6%)에서도 역대 최고 매수 비중 기록을 경신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담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대개 매수 비중이 가장 낮은 20대 이하의 불안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30대의 경우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지난달 38.5%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수치는 올해 2월 33.0%까지 뛰었다가 5월에는 29.0%로 낮아졌지만 6월(32.4%)부터 시작해 7월 33.4%, 8월 36.9%, 9월 37.3% 등 상승세를 탔다.

20대 이하와 30대를 합치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43.6%에 달했다.

이는 지금이 내 집을 마련할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세 품귀와 전셋값 급등 현상이 나타나자 젊은 층의 아파트 매매 수요로의 전환이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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