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2일 영업중단 뒤 23일 정상 영업 재개..."전체 시스템 원상복구에는 수 일 소요 전망" ]
이랜드 계열의 뉴코아 아울렛/사진=뉴스1해외 랜섬웨어(몸값 등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공격에 매장 영업을 일시 중단했던 이랜드 그룹의 NC·뉴코아 백화점과 킴스클럽이 하루 만에 정상 영업을 재개했다. 이랜드는 랜섬웨어 대응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이랜드 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유포자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이 있었으며 이와 관련해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랜섬웨어 공격에 이랜드는 전일 NC·뉴코아 백화점 23개 유통점 영업을 중단하고 서버를 셧다운 시켰는데 이날 오전부터 정상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랜드 측은 이번 랜섬웨어 공격은 이랜드 본사 서버를 대상으로 자행됐으며 현재 이랜드는 그룹 대표 최종양 부회장을 필두로 TFT(테스크포스팀)를 구성해 문제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및 보안 전문업체와 협력해 빠른 정상화에 힘쓸 계획이다.
23일 오전 8시 기준 50여 개 이랜드리테일 산하 전 지점은 일부 기능을 제외한 기본 영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1차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다만 내부 인트라넷 등 일부 시스템 복구가 남아 랜섬웨어 사태 이전으로 원상복구까지는 수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피해 상황을 내부적으로 조사 및 파악 중이며 고객 관련 정보는 별도로 구분된 서버에 암호화해 관리하고 있어 안전하다”며 “사태 해결 및 피해 정상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계 부서 및 수사기관과 협력해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자기연민은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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