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ۼ : 20-12-26 09:43
\"전주대대 이전 반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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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5만여명 서명 받아 국방부에 전달전북 김제시가 전주시의 전주대대 도동동 이전계획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선다. /© 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전주시와 국방부의 전주대대(예비군 훈련장) 이전 반대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시는 20일 시정조정위원회 열고 전주시가 전주대대를 김제시 백구면 접경지역인 도도동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에 반대하고 기존 항공대대 운항노선 변경 등을 통한 소음피해 방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1차로 5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국방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난 9월18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함께 김승수 전주시장을 항의 방문해 전주대대 이전계획 철회를 요구했으며, 지난 달 26일에는 익산시장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의 전주대대 이전사업 철회와 항공대대 헬기 운항장주 변경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주대대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도 이전계획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비대위는 "전주대대 이전 예정 지역은 이미 지난해 항공대대 이전에 따른 소음발생 등으로 인근 주민의 정신적·경제적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전주시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사전 합의도 없이 또다시 주민피해시설 이전을 강행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것으로 인근 피해지역인 익산시 주민대책위와 연대해 전주대대 이전반대 서명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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